주식시장의 온도를 직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버핏 지수’입니다.
오늘은 버핏 지수를 이용해서 주식 시장의 상황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부터,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까지, 모든 내용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버핏 지수란?
‘버핏 지수(Buffett Indicator)’는 주식 시장의 온도를 가늠하게 해주는 도구로, 투자자가 직관적으로 시장 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버핏 지수라는 이름은 “현재 상황의 밸류에이션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최고의 단일 척도”라고 말한 워렌 버핏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이 지수는 일정 비율(%)을 기준으로 시장을 평가하게 됩니다.
버핏 지수 계산 방법
버핏 지수는 한 국가의 모든 상장 기업을 포함하는 총 시가 총액을 총 GDP(국내총생산)로 나눠서 산출합니다.
공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버핏 지수는 GDP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실물 경제보다 빠르게 성장하면 과대평가‘, 반대로 ‘주식 시장이 실물 경제보다 느리게 성장하면 과소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버핏 지수 활용 방법
버핏 지수는 개별 주식을 선호하는 투자자 보다는 S&P500과 같은 대형 인덱스 펀드에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버핏 지수로 인덱스 평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수가 현재 시장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얘기할 때, 투자를 한다면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겠죠? 이러한 종류의 전략은 장기간에 걸친 투자에는 성공할 확률이 높지만, 단기 투자에서는 도움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버핏 지수는 전체적인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용도로 사용할 뿐,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지표는 시장이 과대평가 되어있다고 얘기하는데도 불구하고, 이후 주식 시장은 크게 하락하지 않은 적도 있거든요
미국 버핏 지수
2023년 7월말일 기준 미국의 버핏 지수는 182%로, 역사적 추세선 보다 약 51%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은 과대평가 된, ‘과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Buffett Indicator Shows Stock Market is Overvalued
The Buffett Indicator is currently 32.69% higher than its historical average, signifying that the stock market is Overvalued.
www.currentmarketvaluation.com
한국 버핏 지수
한국의 버핏 지수는 2023년 8월 15일 기준으로 99%를 나타내고 있으며, 다소 고평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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