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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투자

미국 3대 주가지수 : 다우 지수, S&P 500, 나스닥의 차이점 비교

 

경제 뉴스를 접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 지수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세 가지 지수는 모두 시장 성과를 측정하는데 활용되는 지수로, 주식 시장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 세 가지 지수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출처 : Google

 

다우지수는 1896년 설립된 가장 오래된 주가 지수로,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 중 가장 우량하고 안정된 30개의 주식을 포함합니다.

 

다우 지수를 산출하는 방법은 가격 가중평균 방식(Price-Weighted Average)으로, 기업의 규모를 나타내는 시가 총액이 아닌 주식의 주당가격으로 산출합니다. 이 방식은 주당가격이 높은 종목의 영향력이 지수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다우존스 상위 20개 주식 (출처 : Slickchart)

 

오직 30개의 기업으로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할 수 있느냐는 의문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수 산출 방식도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산출하지 않기 때문에, 주가의 등락률만 반영할 뿐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오래된 지수이니 만큼 과거의 자료와 비교가 필요할 때 가장 자주 사용되며, 산업별 우량 종목을 포함하고 있어 현재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수입니다.

 

 S&P500

 

 

S&P 500은 미국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80%를 차지하는 500개 대형 기업의 주가를 추종하는 지수입니다.

S&P 500의 지수 산출 방식은 시가 총액 가중평균 방식(Market Capitalization-Weighted Average)을 사용 합니다. 이는 종목별 시가 총액이 나스닥 종합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수록,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S&P 500과 다우지수는 비슷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다만, 다우지수의 한계점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면서 미국 주식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할 때 다우지수 보다 S&P 500을 벤치마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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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종합지수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거의 모든 회사를 포함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나스닥 지수를 기술주 중심의 전반적인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데 활용합니다. 애플(AAPL), 인텔(INTC),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IT 산업과 관련된 기술주들이 지수 구성의 5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기술주의 주가가 높아지면 나스닥 종합지수의 주가도 함께 높아지고반대의 경우에는 나스닥 종합지수의 주가도 하락하게 됩니다.